리버풀이 안방에서 아스톤 빌라를 압도하고도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서 크리스티앙 벤테케에게 2골 1도움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리버풀은 점유율에서 72대28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슈팅수(유효슈팅)도 29(8)-11(6)으로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으로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전반 29분 벤테케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0분에도 안드레아스 바이만이 벤테케의 뒤꿈치 패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아스톤 빌라에 0-2로 끌려갔다.
리버풀은 후반 이른 시간 쐐기골을 허용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던 벤테케게게 다시 한 번 일격을 맞으며 0-3의 리드를 내줬다.
결국 제라드가 후반 42분에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리버풀은 1-3 패배의 쓴맛을 삼키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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