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결혼 후 섹시한 50대 학부모가 되겠다고 밝혔다.
홍록기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아망에서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을 갖고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된 심경을 밝혔다.
홍록기는 노총각 타이틀을 벗은 소감에는 “시원하다”라고 깔끔하게 답한뒤 “많은 분들이 늦게 결혼한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가 학교를 들어갈때 나이가 너무 많이 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에는 “아기가 초등학생이면 50이다”라며 “섹시한 50세의 학부모를 보여드리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홍록기는 “늦은 나이의 학부모가 요즘 트렌드다. 준하와 휘재도 늦게 결혼 했고, 지금 낳아도 괜찮다“고 늦게 결혼한 주변 동료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홍록기는 노총각들에게 “놀 것 다 놀았으면 나를 따라오렴. 진정한 파라다이스가 펼쳐져. 물론 이것을 결혼하신 분들이 보면 웃긴다고 볼 수 있겠지만 나는 현재를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즐거울 것 같다”라고 밝히며 결혼을 앞둔 들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록기와 모델 김아린 씨는 오는 16일 정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아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홍록기의 결혼식은 동료 개그맨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으며 조정석·이동우·박상민·홍경민·옹알스·김재욱이 축가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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