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골문을 강화하기 위해 올 겨울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페페 레이나(30)를 노리고 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6일(한국시간) "웽거 감독이 리버풀의 골키퍼 레이나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올 겨울 이적 시장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레이나의 이름을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만약 레이나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스토크 시티의 아스미르 베고비치(25)를 대체자로 점찍었다"고 전했다. 레이나는 올 시즌 EPL 13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내줬다. 베고비치는 17경기에 나서 13골을 허용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곤욕을 치렀던 아스날의 주전 골키퍼 보이체흐 슈체스니(22)는 지난달 필드에 복귀해 리그 7경기서 8골을 허용했다. 두 번째 옵션 비토 마노네(24)는 시즌 초반 9경기 동안 10골을 내주며 슈체스니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둘 모두 실점은 적었지만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출하며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리그서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6실점을 허용했다. 스토크 시티(17경기 13실점)와 맨체스터 시티(17경기 15실점)에 이어 3위의 짠물 수비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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