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속될 애플-안드로이드 신제품 전쟁 '루머 혹은 진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2.16 11: 18

[OSEN=정자랑 인턴기자] 2013년에 출시될 애플-안드로이드 제품 루머들이 속속 나오면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먼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레티나 화면을 장착하고 나올지 관심 받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지난 10월 23일 출시이후, 한 손에 들어오는 7.9인치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일부 우려와는 달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함께 출시된 아이패드4세대와 함께 출시 3일 만에 300만대가 팔렸다.
하지만 아이패드미니는 애플만의 레티나 화면을 탑재하지 못한 점이 큰 단점으로 꼽혔다. 따라서 2013년에 나올 아이패드 미니의 새로운 버전은 이 레티나 화면을 장착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사실상 인치당 300픽셀을 아이패드 미니의 작은 틀안에 넣는 기술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레티나 화면을 미니에 구현하려면 더 작은 LED 라이트가 필요하다. 디지털 타임스에 의하면 이 때문에 애플이 아시아의 부품회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2013년 신제품에 대한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먼저 삼성의 차세대 주력폰 갤럭시S4가 언제 공개될 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삼성측에서는 출시계획이나 구체적인 기능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현재 갤럭시S3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4는 2013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혹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도 소문이 무성한데, 우선 지난 2012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선보인 구부러지는 화면을 갤럭시S4에 적용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기술적으로 아직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은 불가능하지만, 이 액정이 갤럭시S4에 적용될 경우, 액정의 내구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외신들에 의하면 갤럭시S4는 쿼드코어 엑시노스를 적용하고 화면 인치당 441픽셀의 고해상도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높은 사양으로 인정받은 LG 옵티머스G가 그 후속제품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는 갤럭시S4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기존 계획보다 6개월 당겨진 2013년 5월경으로 예측된다. 또 인치당픽셀수가 440ppi인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2㎓ 퀄컴 스냅드래곤 쿼드코어 프로세서, 구글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인 키라임파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가 달릴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신제품의 사양은 옵티머스G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휴대폰 제조업체 HTC도 고사양의 신제품으로 2013년 스마트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13년 1분기에 출시될 HTC의 M7은 출시 전부터 갤럭시S4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측되는 사양은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인치 HD 1080p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다.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 ZTE는 2013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출시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ZTE가 지난 1월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5인치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누비아 Z5 혹은 그랜드S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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