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남, 2013 스크린·브라운관 달군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16 11: 15

군필남들이 오는 2013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달굴 예정이다.
무려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김래원을 비롯해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안방극장을 공략할 배우 조인성, 그리고 영화 '군도' 출연을 확정지으며 컴백을 알린 배우 강동원 등 군 제대한 남자배우들이 속속 팬들의 곁을 찾을 계획인 것.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허세 가득한 음악감독 유일한 역을 맡은 김래원은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음악감독 유일한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의 소년 영광(지대한 분)과 파트너가 돼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다룬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김래원은 철 없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점점 변화해가는 깊이 있는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펼쳐 보일 예정.
특히 군 제대 후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더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로 컴백하는 조인성 역시 2008년 영화 '쌍화점' 이후 무려 5년 만에 작품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 지난 해 5월 제대 후 영화 '권법'으로 컴백을 알리려 했으나 촬영이 지연, 의도치 않게 긴 공백기를 가진 그는 이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다가 극 중 상대역인 배우 송혜교와 벌써부터 '완소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어서 2005년 SBS 드라마 '봄날' 이후 7년 만에 브라운관을 찾는 조인성의 복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강동원은 제대와 동시에 복귀작을 결정,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메가폰을 잡은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도'로 그 시작을 알린 것.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다룬 '군도'에서 강동원은 전라 나주 지방의 대부호 조대감의 아들로 최고의 무술실력을 가졌지만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인정받지 못해 삐뚤어진 조윤 역을 맡아 복합적인 인물을 소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배우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 역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 강동원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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