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도요타컵 국제초청대회 도마 1위

'도마의 신' 양학선(20, 한국체대)이 도요타컵 국제초청체조대회 도마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학선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도마 종목에서 1차시기 16.325점, 2차시기 15.950점, 평균점수 16.13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의 리세광 등 경쟁자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양학선은 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1, 2차시기 평균 16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2위 홍콩의 와이훙(15.825점)과 3위 일본의 타구미(15.700점)를 따돌렸다.

양학선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올림픽이 끝난 후 훈련량이 많이 부족했는데 올해 종목별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끝내서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훈련량을 좀 더 늘리고 신기술 계발에 주력해 정상을 유지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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