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대선 앞두고 새 리더 당선 ‘정권 교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2.16 17: 54

[OSEN=박정선 인턴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남자의 자격’의 새로운 리더로 당선돼 ‘정권 교체’를 이뤘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절대권력’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의 새로운 리더를 뽑는 선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동상이몽을 숨기고 고도의 눈치싸움을 하며 리더 선거에 한 표를 행사했다.
김준호는 “이미 주군을 결정했다. 나의 주군은 영의정 자리를 약속했다. 다 숙청해서 피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윤석은 분노에 찬 얼굴로 “이경규는 안된다. 장기집권, 기득권 세력 횡포를 누군가 되갚아 줄 때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표를 끝내고 나온 이윤석은 급하게 돌변해 “이경규는 고정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김준호는 “원래 구세력에 배신이 팽배하다”고 반발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이어 김국진을 경계하던 이경규가 “김국진이 될 바에 주상욱이 낫다”고 하자 김국진은 “이경규만 데리고 나들이 떠나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멤버들을 혹 하게 했다.
선거가 끝난 후 개표가 진행되자 김국진과 주상욱이 각각 2표를 받아 양자 대결 구도가 완성 됐고 결국 김국진이 3표를 얻어 새로운 리더가 됐다.
김국진의 당선 소식이 알려지자 이경규는 겁에 질려 ‘멘붕 상태’가 돼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고 김국진은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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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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