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 첼시 FC와 코린티안스의 결승전이 16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인터네셔널 스타디움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전반 코린티안스 에메르손이 강슛을 날리고 있다.
첼시는 코린티안스를 꺾고 UEFA의 6년 연속 클럽월드컵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 UEFA에서는 2007년 AC 밀란(이탈리아)으로 시작해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009년 바르셀로나(스페인), 2010년 인터 밀란, 2011년 바르셀로나가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첼시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유럽이 세계 축구의 중심임을 입증하는 셈이다.

물론 상대가 쉽지 않다. 16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만날 코린티안스(브라질)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명문이다. 또한 2000년에 처음 열린 클럽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코린티안스는 이번 대회서 유럽의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12년 전의 영광을 재연하려 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