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코린티안스 통산 2회 우승, 바르셀로나와 '어깨 나란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16 21: 33

브라질의 명문 코린티안스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코린티안스는 16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재팬 2012 결승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파올로 게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00년 초대 대회 우승에 이어 12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 코린티안스는 바르셀로나(2009, 2011)와 함께 클럽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팀이 됐다. 또한 2007년부터 이어온 유럽축구연맹(UEFA)의 연속 우승도 5회서 중단시켰다.

한편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개인 통산 클럽월드컵 2회 우승을 노리던 베니테스 감독은 이날 패배로 통산 준우승 2회(2005, 2012)의 아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2005년과 2010년, 2012년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진출, 단 1번 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재 클럽월드컵 최다 우승 감독은 호셉 과르디올라(2회) 바르셀로나 전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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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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