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윤형빈, 정경미에 프러포즈.."평생 같이 살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16 22: 32

개그맨 윤형빈이 연인 정경미에게 평생 같이 살자며 프러포즈, 부러움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속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 깜짝 등장해 정경미를 향해 "평생 같이 살자"며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자신과 결별을 선언한 정경미의 발언에 "결별이라니!"라고 소리치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내가 오히려 피해자다. 이 코너 시작하고 국민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좀팽이다, 남자가 어쩜 저러냐, 쓰레기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제 정경미를 고소하려한다. 특수절도죄.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걸 훔쳐간 죄. 풍기문란죄. 이렇게 많은 사람들 보는 앞에서 입 맞추고 싶게 만든 죄"라고 고백하며 "이 자리에서 정경미를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겠다. 경미야 평생 나랑 같이 살자"고 프러포즈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trio88@osen.co.kr
'개그콘서트'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