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인' 김효주, 현대차 레이디스 오픈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16 23: 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서운 신인 김효주(17, 롯데)가 2013시즌 두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16일 중국 푸젠성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장(파72ㆍ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김혜윤(23, 비씨카드)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지난 10월 프로 전향을 선언한 김효주는 해가 바뀌기도 전에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하며 '거물'의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우승상금은 8만달러(약 8600만 원).

고교생 김효주는 이미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 3승을 올린 준비된 새내기다. 올해 4월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그는 6월에는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일본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9월 대만 스윙잉 스커츠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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