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소이현, 불안한 상류생활...계획 접근 들킬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17 00: 09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윤주(소이현)가 위기에 처했다. 철저한 계산에 의해 상류사회에 진입한 사실이 모두 들통날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16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윤주가 앙숙관계에 있는 시누이 인화(김유리)가 자신의 전 연인 승조(박시후)와 혼담이 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주는 집안에서 추진 중인 아가씨의 혼담 상대가 승조임을 알고 당혹감에 휩싸였다. 승조가 자신의 전 연인이자 과거의 일 때문에 현재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이기에 윤주의 낭패감을 클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두 사람은 과거 사랑했던 사이. 하지만 승조 아버지의 반대에 의해 윤주는 남자친구를 깨끗이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상류사회 진입을 선택하며 승조의 가슴에 크나 큰 상처를 남겼다. 이러한 선택을 감행하면서 윤주는 지금의 거대 의류회사의 안주인이 될 수 있었지만, 과거의 일은 때때로 윤주의 발목을 잡으며 낭패감을 안겼다.
특히 인화의 결혼은 사랑에 의해 맺어지는 것이 사업가 집안의 비지니스적인 목적에 의한 것이기에, 포기가 쉽지 않아 윤주의 가슴을 더욱 옥죄게 했다.
상류사회 진입이라는 목적을 이루고 평탄한 삶을 살아온 윤주에게 찾아온 이 같은 시련이 '청담동 앨리스'에 어떤 위기로 작용할 지 향후 극을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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