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기성용에게 평점 6...선발 11명 중 최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7 01: 32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이 토튼햄전서 75분간 활약했지만 선발 출장했던 11명의 스완지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점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끝난 토튼햄과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서 후반 30분까지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속 팀은 후반 30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기성용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공수 연결 고리 임무를 수행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후반 15분 이후부터는 최전방에 위치한 미구엘 미추 바로 아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소화했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냉정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앞으로 전진한 뒤 대체적으로 허슬 플레이에 힘썼다"라고 평가하며 선발 출장했던 11명의 스완지 선수 중 가장 낮은 6점을 부여했다. 대부분의 스완지 선수들이 7점을 기록한 가운데 네이선 다이어가 기성용과 함께 유이하게 6점을 기록했다.
스완지에선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낸 애슐리 윌리엄스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9점을 받았고, 선방 퍼레이드를 펼친 수문장 게르하르트 트레멜은 8점을 기록했다. 결승골을 넣은 토튼햄의 베르통언은 8점을 받았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