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가 90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FC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에 4-1로 역전승했다.
선제골을 내주고도 내리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은 바르셀로나는 리그 16경기 연속 무패(15승1무, 승점46)로 2위 아틀레티코(승점37)와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메시는 이날 경기서 후반 12분과 43분에 연속골을 뽑아내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메시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외곽 중앙 부근에서 왼쪽 골문 하단에 꽂았고,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고딘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잡아 칩샷으로 한 번 더 골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A매치, 컵대회 포함 한해 86호골을 쏘며 게르트 뮐러(85골)를 넘은 메시는 13일 코르도바와의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 멀티골과 이날 득점 포함 90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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