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할리우드작 ‘적과의 동침’ 리메이크 추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17 10: 45

임상수 감독이 할리우드 작품 리메이크에 나선다.
17일 한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임상수 감독은 최근 미국 영화 ‘적과의 동침’ 리메이크 작업에 돌입했다.
조셉 루번 감독의 ‘적과의 동침’(1991)은 의처증이 심한 남편으로부터 도망쳐 새로운 삶을 찾아나서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다.

그간 임상수 감독은 ‘하녀’, ‘돈의 맛’, ‘그때 그 사람’ 등 특유의 도발적이고 냉소적인 연출력으로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들춰내 표현, 이번 ‘적과의 동침’에서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법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상수 감독은 ‘하녀’, ‘돈의 맛’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바 있어 ‘적과의 동침’ 리메이크작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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