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록 음악 할 것...기획사 정해진 건 없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17 10: 52

‘슈퍼스타K4’ TOP3 출신의 정준영이 앞으로 록 음악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염두에 둔 소속사는 현재까지 없음을 알렸다.  
정준영은 17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TOP12 앨범 ‘It's TOP12’ 발매 및 전국투어 콘서트 기념 TOP6 라운드 인터뷰에서 “내가 할 음악의 장르는 록으로 이미 정해져 있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 현재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다만 하드하게 갈지 소프트하게 할 것인지 고민 중에 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기획사와의 계약 체결에 대해 정해놓은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음악 외적인 영역에도 진출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연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현재 '슈스케4'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따라 CJ E&M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 관리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정준영은 이날 록 음악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록은 나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그냥 내가 하는 음악이다”며 “록을 좋아하는 데 남들이 ‘너무 록만 고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 때문에 바꾸는 것도 웃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생방송 중 음이탈이 자주 인 것에 대해서는 “음역대가 높지는 않았는데 생방송만 하면 높아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평소에는 누워서 불러도 올라갔는데 생방송에서는 마치 두 옥타브 높아진 느낌이더라”며 웃었다.
한편, 정준영을 비롯해 TOP12가 참여하는 이번 ‘It's TOP12’ 앨범에는 신곡 ‘SING A SONG’을 비롯해 방송을 통해 선보인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 정준영의 ‘응급실’, 홍대광의 ‘가족’, 딕펑스의 ‘같이 걸을까’, 유승우의 ‘My son’ 등 총 49곡이 수록됐다.
또한 TOP12가 참여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구, 광주, 수원, 부산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 이번 시즌4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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