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키보드·마우스 필요없는 '펜 태블릿 모니터'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2.17 11: 18

[OSEN=최은주 인턴기자]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펜으로 직접 기록과 입력이 가능한 '펜 태블릿 모니터'가 출시됐다.
종합 IT가전회사 모뉴엘이 펜으로 직접 필기 및 입력이 가능한 페이퍼리스용 15인치(38.1cm) '펜 태블릿 모니터'를 선보였다. 모뉴엘은 이 제품으로 'CES 2013'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 7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펜 태블릿 모니터'는 펜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듯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모니터로 각종 디자인 용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병원에서는 환자와 차트를 함께 보며 설명 및 기록을 할 수 있다. 또한 금융권에서는 소비자와 계약서를 함께 보며 가입용 서명을 받는 기능이 가능하다. 

모뉴엘은 특히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환경보호를 위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종이 없는 근무환경, 즉 '페이퍼리스(Paperless)'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테두리를 크게 줄인 내로우 배젤(Narrow Bezel)의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산뜻한 화이트 색상으로 어느 장소에서는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업체는 밝혔다.
'펜 태블릿 모니터'는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등의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컴퓨터에 듀얼모니터로 장착하면 별도의 독립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스탠트 거치대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1024x768의 해상도로 800대 1의 명암비, 250칸델라(cd/㎡)의 밝기와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모뉴엘 관계자는 "사용자의 의견이나 감정을 실시간으로 제한 없이 기록 입력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병원, 금융권, 교육현장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역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펜 태블릿 모니터'는 15인치를 시작으로 10인치, 19인치 등의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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