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내가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에 비교 당하며 자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17 11: 20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엄친아’ 별명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17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TOP12 앨범 ‘It's TOP12’ 발매 및 전국투어 콘서트 기념 TOP6 라운드 인터뷰에서  “엄친아라는 말을 들으면 부담이 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엄친아는 아닌 것 같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로이킴은 “오히려 어릴 때 엄마가 다른 아이들과 자주 비교 하시곤 했다”며 “그때마다 짜증을 많이 냈다. 엄마에게 '서로 다른 인생이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속으로는 ‘더 잘해야지’ 하면서 살았다”며 웃었다.

그는 “‘슈스케4’ 동안 완벽한 남자로 그려져서 사실 걱정이 많았다. 과대포장이었다”며 “계속 그런 모습으로 그려지게 된다면 내 음악성이 잘 안 보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슈스케4’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엄친아’가 아닌 로이킴의 또 다른 면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그는 “내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매력들이 차차 보이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오히려 지금은 처음 이미지 보다 내 본모습이 더 많이 알려지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슈스케4’ 등장부터 유복한 가정 형편과 잘생긴 외모, 명문 조지타운대학교 입학 예정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엄친아’로 불린 주인공.
한편, 로이킴을 비롯해 TOP12가 참여하는 이번 ‘It's TOP12’ 앨범에는 신곡 ‘SING A SONG’을 비롯해 방송을 통해 선보인 로이킴의 ‘힐링이 필요해’, 정준영의 ‘응급실’, 홍대광의 ‘가족’, 딕펑스의 ‘같이 걸을까’, 유승우의 ‘My son’ 등 총 49곡이 수록됐다.
또한 TOP12가 참여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 대구, 광주, 수원, 부산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 이번 시즌4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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