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스포츠팬들, 밤 잠 설치며 프로리그 시청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2.17 11: 39

국내 축구팬이라면 박지성 기성용 지동원 등 EPL리거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 밤잠을 설친적이 한 번 이상 있을 것이다. e스포츠는 해외 팬들이 밤 잠을 설쳐서 화제다.
국내 e스포츠 대표리그 중 하나인 '프로리그 2012-2013시즌'의 해외 중계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가 100만을 훌쩍 뛰어넘어 127만에 달하며 해외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트위치tv(http://www.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 영어 해설로 중계되는 ‘프로리그 2012-2013시즌'은 개막 날에 이어 2주차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개막일부터 현재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프로리그의 누적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수가 100만을 훌쩍 넘는 127만을 기록했다. 지난 9일까지의 누적 Live 시청이 47만 명임을 감안하면, 이번 주차에서는 개막주보다 약 1.7배 가량 늘어난 8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16일 EG-TL과 CJ 엔투스의 대결은 최대 동시 접속자가 2만 명에 육박하기까지 했다. 경기가 한창 진행되던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임을 고려했을 때, 새벽시간일 북미와 유럽의 열혈 시청자들이 새벽잠을 마다하고 프로리그를 시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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