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김정태 "영화 촬영 중 허리디스크"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17 12: 10

배우 김정태가 영화 '박수건달' 촬영 중에 허리디스크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는 17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박수건달'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액션을 하면서 허리가 안 좋았었다. 그래서 고통이 심하다보니 엄지원 씨, 정혜영 씨, 박신양 선배님한테 짜증을 많이 냈다"라며 "촬영 중 디스크가 터졌다. 지금은 수술하고 괜찮아졌는데 현장서 많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배우 정혜영은 "TV로만 볼 때 김정태씨의 팬이었다. 재밌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장에서는 정말 다르더라. 그래서 '원래 저런 분이냐' 실제로 물어봤더니 나중에 몸이 아프셔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정태는 극 중 광호(박신양 분)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태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박수건달'은 엘리트 건달 광호가 바뀌어버린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맨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로 내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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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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