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영화 촬영 중 진짜 신내림을 받을까 무서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은 17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박수건달' 제작보고회에서 "진짜로 신내림을 받을까봐 겁을 먹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혹시 촬영 중에 진짜로 영적인 기운을 느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사실 겁이 났다. 주변에서 '그런 영화를 찍다가 진짜로 신내림 받게 되던데'라고 하더라"면서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극 중 낮 다르고 밤 다른 동전 같은 남자 광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박수건달'은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 분)가 바뀌어버린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맨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로 내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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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