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해야 할 시기, 평범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는 더 이상 특별해질 수 없다. 나만의 매력을 뽐내고 싶다면 ‘향기’로 무장할 때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향기로운 파티 퀸이 되기 위한 단계별 준비법을 소개한다.
▲ 헤어 퍼퓸 케어, 두피 냄새는 줄이고 머릿결 향기는 살리고

향기 무장을 위한 첫 단계는 향수 선택이 아닌 불쾌한 체취 제거다. 체취의 주요 원인인 머리 냄새는 두피 모공 속의 피지, 노폐물, 각질 등이 대기 중의 공기와 만나 산화하며 생긴다. 특히 환기가 쉽지 않고 건조한 파티 장소에서는 활발한 피지 분비로 인해 머리 냄새가 나기 쉬우므로, 이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에스따르의 ‘스칼프에너지 스케일링 리퀴드는 두피 전문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두피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피지를 깨끗하게 제거해 두피 피지량 지수를 82%, 두피 각질량 지수를 72% 감소시킨다.
두피의 비듬 및 가려움증을 발생시키는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두피 건강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알맞은 피지 조절을 통해 불쾌한 체취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후 사용할 헤어 제품의 완벽한 발향 환경 조성과 동시에,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건강한 모발 및 두피 상태에도 필수적인 과정이다.
강렬하고 익숙한 향수 냄새들 속에서 걸을 때마다 살며시 퍼지는 샴푸 냄새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휘하려면 퍼퓸 샴푸를 선택한다.
케라시스의 퍼퓸 샴푸&린스는 향수의 발향단계인 탑 노트(펌핑 후 30분 가량 나는 향), 미들 노트(펌핑 후 30분~4시간), 베이스 노트(잔향)를 그대로 갖춘 제품이다. 러블리&로맨틱 향, 엘레강스&센슈얼 향, 퓨어&차밍 향 등 3종류의 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히티섬의 은은한 향 꽃인 띠아레꽃의 추출물과 손상된 피부 조직과 세포의 기능 증진, 효소 생성 등에 효과가 있는 마돈나 백합비늘줄기와 데이지꽃 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있어 향취별 테라피와 손상모발 케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 바디 퍼퓸 케어, 제품 선택도 사용도 핵심은 강약조절

깔끔한 피지 조절로 체취를 제거하고 퍼퓸 샴푸로 머리카락에 향기를 입혔다면, 이젠 향기가 좋은 바디용품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몸은 머리카락과 달리 땀과 피지가 직접적으로 분비되어 좋은 향기가 감소하기 쉽기에 바디제품 선택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가장 예민한 감각인 후각은 향기를 통해 매력을 발산하기 가장 적합한 통로인 반면, 쉽게 피로감을 줄 수 있는 감각이다. 따라서 타 향 제품들과의 조화로운 향기를 위해 부드럽고 순한 향의 바디 로션을 선택하여 향의 균형을 맞추고 후각 피로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강렬한 향의 바디로션을 선택하면 파티 음식 냄새 및 땀 냄새와 섞여 처치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샤워메이트에서 출시한 트루네이처 릴랙싱 아로마 바디로션은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빠르게 보습력을 주는 고보습 바디로션으로 은은한 블루 카모마일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은은한 사과 향을 닮은 아로마 향취는 타 향기 제품을 위한 부드러운 향기 베이스를 조성할 뿐 아니라 릴렉싱 효과까지 준다.
특히 파라벤, 광물유, 동물유래성분, 아크릴아마이드, 인공색소 등 유해성분이 0%이며, 저자극 포뮬러가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해 건조하기 쉬운 파티 장소에서 밝고 촉촉한 피부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큰에서 출시한 모이스처 바디 미스트 시크릿 러브는 천연설 수(水)와 대나무 수(水)를 함유해 풍부한 보습감과 영양감을 주고 탁월한 항균 효과까지 느낄 수 있는 바디 제품이다. 로즈마리 성분을 포함한 8가지 모이스트 오가닉 티 성분과 아르간 오일이 들어가 있어 최소 5시간 이상의 향 지속력을 자랑하며 마치 향수처럼 시간대별로 은은하게 변하는 향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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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입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