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정든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12.17 14: 08

이운재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거미손' 이운재(39)가 15년 프로 생활을 접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운재는 "선수생활 지속과 은퇴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떠나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은퇴 배경을 밝혔다.
1996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운재는 2012년까지 통산 410경기(425실점)를 소화했다. 2011년부터 2년간 전남 유니폼을 입고 67경기 67실점으로 경기당 1실점을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했다.

또 그는 4강 신화를 이룩한 2002 한일 월드컵과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룬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포함하여 A매치 132경기 기록을 남겼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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