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박지훈(23)이 팀내 2년차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다.
KIA는 17일 2013시즌 나지완 등 13명과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KIA는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중에 34명과 재계약(재계약율 70.8%)을 마쳤다.
투수 중에는 박지훈이 눈에 띈다. 2012시즌 신인선수인 박지훈은 지난 시즌 2천4백만원에서 4천1백만원(170.8%) 인상된 6천5백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2013년 2년차를 맞은 박지훈은 이로써 팀내에서 투, 타 포함해 2년차 최고 인상액을 기록하게 됐으며 투수 중에서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전까지 역대 2년차 최고 인상액은 안치홍으로 지난 2009년에 입단해 2010년 4천만원이 인상된 6천만원(200%)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전 팀내 투수 2년차 역대 최고 인상률은 김진우로 지난 2003년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률 150%을 기록했었다.
나지완은 지난 시즌 1억2천5백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인상됐고, 박기남도 7천만원에서 3천만원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맺어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김선빈은 지난해 1억1천만원에서 7천만원 인상된(인상률 63.6%) 1억8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진해수는 2천5백만원에서 100% 인상된 5천만원에 계약을 맺는 등 총 13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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