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야구 퀄리티스타트 비공인 세계 기록 보유자는?
OSEN 조남제 기자
발행 2012.12.17 14: 37

(정답) 류현진.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25)이 2010년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하며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류현진은 그 해 8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선발 등판한 시즌 23경기 모두 퀼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2009년 8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총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이어 8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스와 경기 6-3으로 앞서던 7회 선두 타자였던 동산고 선배 강귀태에게 볼카운트 1-1에서 솔로홈런을 맞은 뒤 7이닝 4실점 후 강판, 승리 투수는 됐지만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중단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005년 5월 13일부터 9월 9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크리스 카펜터가 22경기 연속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카펜터는 173⅓이닝을 던져 완투6번을 포함 17승 2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신들린 듯한 피칭을 했다. 1968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밥 깁슨도 2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서는 공식 집계를 하지 않고 있어 류현진의 기록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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