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제2의 도약을 위해 17일 새 엠블럼을 발표했다.
새 엠블럼은 기존 비파형 동검과 전주 한옥 마을의 기와집을 형상화해 만든 방패형 엠블럼 형태와 같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엠블럼 안에 있는 봉황의 모습. 백제 봉황문전에 나타나 있는 봉황의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원형 그대로 살렸던 기존 엠블럼과는 달리 간결한 형태로 변경했다.
또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지역 명을 강조한 로고 타입을 사용했으며 연고 지역인 전북의 대표 컬러이자 자연 친화적인 녹색을 유지해 팬들과 함께하는 구단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지역 연고 구단의 의미를 살려 팬과 함께하는 전북 현대가 외도록 하겠다”며 “이번 새로운 엠블럼 발표를 통해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2013년부터 새 엠블럼을 사용하며 이에 맞는 새로운 마스코트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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