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가 오랜 연인 윤형빈에게 공개 키스로 프러포즈를 받은 가운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여배우들’에서는 윤형빈이 정경미에게 “평생 같이 살자”는 말과 함께 입맞춤으로 프러포즈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뮤지컬 배우 선우가 17일 트위터를 통해 정경미에게 “꺄~ 형빈오빠 진짜 멋있다!! 경미언니 부러워요”라는 글을 보냈고, 이에 정경미는 “그치? 좀 멋지긴 했어. 저 손이”라는 글로 화답했다.

클론의 강원래 또한 “정경미 씨 축하합니다. 얼굴 빨개졌네요”라는 글을 보냈고, 이에 정경미는 “오빠 감사합니다. 꼭 오셔서 축복해 주세요”라고 응답했다.
정경미와 윤형빈은 지난 2005년부터 7년 간 열애해 온 개그계 대표 장수 커플. 두 사람은 다수의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오랜 연애 기간을 개그소재로 삼아 콩트를 꾸미는 등 장수 커플다운 행보를 보여 왔다.
한편, 두 사람은 내년 2월 22일 결혼에 골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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