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중국 시장 재도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2.17 15: 13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1세대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온라인게임 최대 시장 중국에 재 도전 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라그나로크)이 현지 퍼블리셔 쿤룬(대표 주아휘)을 통해 오는 27일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그나로크’의 중국 서비스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CBT를 진행하고, 2013년 1월 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CBT는 기존 서비스 버전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3차 직업군과 탈 것 시스템 등 신규 콘텐츠가 대폭 추가되고, 약 1년 만에 재 런칭하는 이슈로 현지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쿤룬은 ‘라그나로크’의 상용화1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하는 TV 광고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모션과 신규 콘텐츠 공개, 10주년 유저 간담회, 유저 일러스트 공모전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하며 기존 유저 케어 및 신규 유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상용화10주년을 맞은 라그나로크가 올해가 가기 전에 중국 유저들에게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라그나로크를 기억하는 많은 현지 유저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아휘 쿤룬 대표이사는 “라그나로크 재 런칭은 2012년과 2013년 쿤룬의 핵심 사업으로 라그나로크의 부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라비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규 콘텐츠의 완벽한 현지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는 2003년 중국에 첫 진출해 최고 동시접속자 14만 명을 돌파하며 초기 온라인게임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으며, 올해 8월 샨다게임즈에서 쿤룬으로 퍼블리셔를 변경해 재 서비스를 통한 이용자 확대 및 매출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쿤룬은 ‘삼국풍운’ 개발 및 ‘K3 온라인’, ‘강호’ 등과 같은 웹게임과 소셜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중국 게임업체로 최근에는 전세계 90여 개국 글로벌 서비스, 클라이언트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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