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뎀바 바(27, 세네갈)가 아스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바가 아스날 이적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보도했다. 바는 “아스날과 관련된 추측들에 대해서는 말해줄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언론은 아스날에 또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또한 그들은 나의 바이아웃(이적허용조항)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마음을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스날은 내 꿈을 이뤄줄 팀 가운데 하나”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소속팀 뉴캐슬은 바의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바는 지난 2011년 여름 이후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바의 바이아웃 금액은 750만 파운드(약 131억 원)로 저렴한 편이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세네갈이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1월에 팀을 떠나지 않아 매력적인 조건이 추가됐다.

최근 리그컵(캐피털원컵)에서 4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는 등 공격진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스날은 바를 포함해 클라스 얀-훈텔라르, 아드리안 로페스 등을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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