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맥컬리 컬킨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마약을 과다복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말썽쟁이 맥컬리 컬킨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컬킨은 최근 마약과다복용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한 측근은 "컬킨이 헤로인을 주사하고 있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컬킨이 헤로인 뿐만 아니라 알약으로 된 마약까지 복용하고 있었는데 멈추지 않으면 심장이 멈춰버릴지도 모르는 위험한 순간이었다"라면서 "그는 마약 중독 상태였지만 자신이 지금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아마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행히도 당시 컬킨은 혼자 있지 않았으며 만약 아무도 없었다면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라면서 "현장은 참혹했다. 헤로인 주사 때문에 컬킨의 몸에는 피가 흥건했으며 거의 마약중독으로 죽어가고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 사건 이후 지인들이 컬킨에게 상담을 권했지만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듯 하다"면서 "컬킨은 배우로서 인기가 떨어진 것, 그리고 옛 여자친구인 밀라 쿠니스를 잊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 만약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리버 피닉스(마약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처럼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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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이브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