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장화, 홍련’ 무서운 자매 흥행신드롬 잇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18 09: 18

2013년 첫 번째 공포 ‘마마’가 공포영화의 흥행공식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마’에는 그간 흥행에 성공한 공포영화들 속에 없어서는 안될 무서운 자매가 주인공으로 등장, 공포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자매가 주인공인 공포 영화는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인 만큼 더욱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2003년, 300만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임수정, 문근영이라는 스타배우를 탄생시킨 ‘장화, 홍련’부터 최근 박보영과 김별이 주연을 맡아 8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미확인 동영상’까지 자매는 공포영화의 단골손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무서운 자매’ 신드롬에 동참할 ‘마마’의 두 어린 자매 빅토리아와 릴리는 부모의 충격적인 사망 사건 이후 행방불명 됐다가 5년 후 버려진 오두막에서 발견돼 삼촌의 집으로 돌아온 이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오싹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특히 ‘마마’에서 두 자매 중 언니인 빅토리아 역의 메건 카펜티어는 ‘레드 라이딩 후드’, ‘레지던트 이블5’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 얼굴을 알린 아역배우. 삼촌의 집까지 따라온 죽은 엄마와 그런 엄마를 끔찍이 따르는 철없는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장화, 홍련’의 임수정과 ‘미확인 동영상’의 박보영이 그렇듯 의젓하면서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스크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마마’의 두 자매 메건 카펜티어와 이자벨 넬리스는 어린 나이에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마’는 오는 2013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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