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영화 '누나'의 포스터를 통해 변치 않는 '요정 포스'를 발산한다.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줄 성유리 주연 영화 '누나' 측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얘기를 담고 있다. 개봉 전부터 성유리의 연기변신과 노 개런티 출연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포스터에서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성유리의 맑고 순수한 눈망울과 희망에 가득 찬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그와 대비되게 비가 내리는 배경은 앞으로 윤희의 삶이 그리 순탄치 않으리라는 예감을 들게 한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내가 너를 지켜줄게'라는 카피문구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한 윤희가 자신을 지켜줬던 동생과 닮은 진호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예고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내년 1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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