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스타들, 적극 투표 독려 ‘개념 살아있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18 10: 16

오는 19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주의의 꽃, 투표를 독려하는 스타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 투표 안 하신 분들 45세까지 솔로로 남으라는 강력한 기도문을 안고 잠이 듭니다. 종교는 기독교고 스님과 친하며 수녀님들과도 만나고 원불교 단체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제 기도빨 장난 아니에요. 투표하세요. 흐흐”라면서 귀여운 협박성의 투표 독려 글을 남겼다.
앞서 가수 박진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링컨이 말한 ‘국민의, 국민의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 속의 ‘국민’은 투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국민’ 안에 끼고 싶으세요?”라면서 투표를 하라고 권했다.

가수 엄정화와 이효리는 투표 패션 대결을 제안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누가 더 섹시하게 투표패션을 보여줄지 대결을 하자고 글을 주고받았다. 이후 지난 16일 엄정화가 “우리 그냥 섹시 없이 투표하자”고 하면서 두 사람의 패션 대결은 무산됐지만, 두 사람의 글은 투표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개념글로 찬사를 받았다.
배우들도 투표 독려에 동참했다. 박중훈은 지난 6일 트위터에 “그냥 오셔서 한 표 찍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한 표가 그 후보의 1000만표가 되니까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아인은 지난 달 24일 트위터에 “누가 출마하고 사퇴하든 우리의 투표권은 변함없고 공평하게 주어졌다. 투표하자. 내 편이 아니라 더 나은 일꾼에게”라고 개념글을 올렸다.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도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거지의 품격’ 녹화내용을 해변으로 짤 거예요. 당연히 의상은 해변이니까. 투표합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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