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막을 내린 KBS 2TV '톱밴드2'에서 우승을 차지한 밴드 피아가 "우승 상금으로 받은 1억을 불탄 연습실에 썼다"고 밝혔다.
피아는 최근 OSEN과의 만남에서 "'톱밴드2' 우승 상금으로 1억원과 천만원 상당의 악기를 받았다. 받은 1억원은 불난 연습실 복구를 비롯해 새로운 연습실 마련을 위해 썼다"고 말했다.
건반을 맡고 있는 심지는 "우리가 쓰는 연습실이 얼마전 불이 났다. 복구도 했는데 짐도 많아지고 해서 받은 상금을 이용해 새로운 연습실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아는 지난 5월 시작한 '톱밴드2'에서 쟁쟁한 실력파 밴드 트랜스픽션, 데이브레이크, 몽니 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톱밴드2' 때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지난 5일 헌정 앨범 '메이크 마이 데이'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에는 '톱밴드2'에서 피아가 불렀던 노래들이 담겼다.
타이틀 곡 '메이크 마이 데이'는 피아가 자신들의 음악적 신념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준 팬들에게 바치는 곡으로, 세련된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한편 피아는 오는 24일 대구 영남 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25일 부산 오즈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하며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예스 위 아'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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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