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올해 대세로서 영화 ‘7번방의 선물’ 출연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류승룡은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보고회에서 “부담이 없었다. 늘 하던 대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류승룡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으로 천만 배우로 등극하며 최고의 대세배우로 떠올랐다. 이번 영화에서 원톱 주연으로서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

류승룡은 “기회가 왔을 때 욕심이 생기면 오히려 기회를 그르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평정심 잃지 않고 하던 대로 하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극 중 류승룡은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누구보다 7살 딸 예승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 용구로 분한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오는 2013년 1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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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