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2014년 모델부터 명명체계 변경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2.18 11: 31

[OSEN=최은주 인턴기자] 인피니티가 럭셔리 차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를 위해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인피니티는 2014년식 모델부터 전 모델에 적용될 새로운 차량 모델 명명전략 및 체계를 18일 공개했다.
새로운 명명체계는 모든 모델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세단, 쿠페, 컨버터블 모델은 모델명 앞에 'Q'를,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은 모델명 앞에 'QX'를 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모델은 Q와 QX 뒤에 붙는 두 자리 수로 해당 차량 영역 내에서의 서열을 표시한다.

새로운 명명체계 하에 Q 배지를 달고 처음 선보일 모델은 2013년 1월 2013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올 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Q50(all-new premium sports sedan Q50)이다.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인피니티 자동차 사장은 "이번 새로운 명명체계는 딜러사,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브랜드에 대해 심도 있게 나눈 대화의 결실"이라며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감에 있어 친근감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단순하면서도 일관적인 명명체계 도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심도 있는 연구와 평가 과정을 통해 인피니티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문자로 'Q'가 선택됐다"며 "'Q'는 인피니티의 차세대 모델들에 내재한 영감을 포착해 줄 뿐만 아니라, 1989년 생산된 인피니티 최초의 아이코닉 플래그십 모델 Q45과도 관련된 인피니티의 성능을 상징할 수 있는 알파벳"이라고 덧붙였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명명체계는 2014년식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제품 모델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향후 인피니티는 처음부터 Q 혹은 QX 배지를 달고 나오는 차세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도 2014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새로운 모델명이 적용되며 2013년 하반기부터 모델 별 연식 변경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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