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자동차 경주 '다카르랠리', 2013년엔 페루에서 출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2.18 11: 51

[OSEN=정자랑 인턴기자] ‘죽음의 자동차 경주’ 2013 다카르 랠리의 막이 새해 1월 페루에서 오른다. 
페루관광청은 지난 34년 간 전세계 자동차 광들을 열광시킨 다카르 랠리가 2013년 1월 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F1과 함께 지난 34년 간 계속된 세계적 자동차 이벤트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로도 유명하다. 2013년에 35회를 맞이하는 이번 다카르 랠리는 5년 연속으로 남미에서 진행되며, 오는 1월 5일에 시작돼 20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2012년에는 경주의 결승점이었던 페루의 수도 리마가 이번 2013년에는 출발점이 된다. 경주 참가자들은 리마에서 출발하여 아르헨티나를 횡단, 칠레 산티아고에서 결승점을 통과하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페인어 사용 국가 세 곳이 2년 연속 다카르 랠리에 함께 포함되었다
이번 다카르 랠리는 행사 역사상 최초로 경주 첫 날부터 바로 사막을 무대로 경주가 진행돼 박진감이 더해진다. 전체 코스는 리마에서부터 산티아고까지 태평양 연안을 달리며, 자동차 경주를 통해 남미 대륙이 가진 지형의 다양한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보다 스릴있는 코스를 위해 페루의 아타카마 사구와 안데스 산맥의 일부가 코스에 포함됐다.
로시오 플로이안 페루정부관광청 남태평양 책임자는 “이번 2013 다카르 랠리를 통해 190여개국 수백만 관중의 시선이 페루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에 포함된 도시당 1만 5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2012년 다카르 랠리로 발생된 5억 20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관광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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