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22득점’ 휴스턴, 뉴욕에 홈경기 첫 패배 안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2.18 11: 52

제레미 린이 이적 후 처음으로 뉴욕에 돌아와 휴스턴 로켓츠의 대승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18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2-2013 NBA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09-96으로 승리, 뉴욕전 8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린과 제임스 하든의 가드진이 뉴욕에 우위를 점했고 3쿼터부터 3점슛이 폭발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린은 22득덤 8어시스트, 하든은 28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즌 12승(12패)을 거두고 승률 5할을 찍었다. 반면 뉴욕은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올 시즌 홈경기 첫 패배와 함께 6패(18승)째를 당했다. 
초반 분위기는 휴스턴이 가져갔다. 휴스턴은 수비 리바운드 후 적극적으로 속공을 펼치며 쉽게 점수를 쌓았고 린도 연이은 돌파로 득점했다. 끌려가던 뉴욕은 1쿼터 중반 스미스를 투입, 스미스의 3점슛과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스미스가는 시도한 다섯 개의 야투를 모두 집어넣은 가운데 뉴욕이 31-29로 리드한 채 1궈터가 끝났다.
휴스턴은 2쿼터 초반 벤치대결에서 뉴욕을 압도, 순식간에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휴스턴은 더글라스의 연속 득점과 린의 돌파로 뉴욕 수비를 무너뜨렸다. 반면 닉스는 좀처럼 3점슛이 터지지 않았고 골밑에서 챈들러 홀로 분전했다. 휴스턴은 완전히 흐름을 주도하며 56-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휴스턴은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뉴욕이 코플랜드의 활약으로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휴스턴은 린이 코트를 휘저으며 반격했고 모리스와 하든의 3점슛으로 뉴욕의 추격을 잠재웠다. 하든의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20점차 리드한 휴스턴은 83-60에서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휴스턴은 4쿼터에도 3점슛이 폭발하며 여유 있게 리드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4쿼터 중반까지 20점차 내외로 앞서며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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