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억원 돌파' 장원삼, "내년에도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2.18 14: 14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이 연봉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해 삼성의 아시아 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MVP를 품에 안았던 장원삼은 올 시즌 다승 부문 단독 1위(17승)에 오르며 생애 첫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챙긴 장원삼은 브랜든 나이트(넥센)를 제치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장원삼은 18일 2억2500만원에서 77.8% 인상된 4억원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장원삼은 "개인적으로 타이틀을 얻었고 팀도 2년 연속 우승해서 너무 기쁜 한해였다"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준(32, 투수)은 1억5000만원에서 3000만원 인상된 1억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권오준은 올 시즌 46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 10홀드(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차우찬(투수)은 1억7000만원에서 4000만원 삭감된 1억3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한편 삼성은 17일 현재 FA를 포함한 전체 재계약 대상 선수 79명 가운데 59명(74.7%)과 재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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