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판 짜는’ 윤성효, “MF와 공격적 플레이 보강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18 14: 50

“조직력 바탕으로 미드필더 플레이를 하고자한다. 플레이 역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 제18대 윤성효 신임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안병모 단장과 함께 취임식에 참여한 윤 감독은 이날 같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전통 있는 팀 부산이 저를 감독으로 뽑아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 고향팀인 부산에 가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윤 감독은 “팀 훈련은 안 해봤지만 밖에서 본 부산은 어린 선수들도 경기를 반 이상 뛰고 있다. 나이 있는 주축 선수도 몇 있고, 올 해 뽑은 신인선수들도 괜찮은 선수들이 있다”며 “잘 활용해서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으로 어린 선수들인데 기회를 줘서 좋은 팀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에 있을 당시 부산은 수비 위주로 역습해서 하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반면 미드필더 플레이가 별로 없었는데, 내가 부산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조직력이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해서 미드필더 플레이를 하고자하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덧붙인 윤 감독은 “플레이도 좀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선수 보강 문제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는 선수 보강이 제일 좋겠지만 구단 사정이 있기 때문에 단장님과 잘 협의해서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코치진 구성에 있어서도 “지금 남아있는 코치분들이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성실하기 때문에 같이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단장님하고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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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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