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태민-다솜-광희 등 아이돌 상당수 투표장 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18 15: 50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K팝 선두 주자인 국내 아이돌들이 일정을 조율하고 투표할 채비에 한창이다.
오는 19일은 제 18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는 날이다. 이에 올해 첫 투표권을 가진 1993년생 아이돌들을 비롯해 이미 투표권을 가진 상당수 아이돌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연말은 아이돌들이 매우 바쁜 시기다.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일정도 수두룩 하기에 이들이 대선에 맞춰 투표를 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돌들은 일정을 조율하고서라도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내일 있을 투표에 대한 고민에 열을 올리는 중. OSEN은 대선을 맞아 투표소로 향하는 아이돌을 정리했다.

◆ 스케줄이 있어도 조율 OK! 투표해야죠
국내외로 빡빡한 스케줄이 있지만 소속사와 협의해 투표에 나서는 아이돌이 있다. 특히 SM 엔터테인먼트의 태민은 당일 일본에서 프로모션 일정이 있지만 짬을 내 선거 당일 강남 모처에서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에프엑스의 루나는 오는 19일 중국 일정을 마치고 국내 입국한다. 이에 일정을 조율한 뒤 도착하는대로 투표소로 향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계획이다.
올 한해 비상한 인지도를 쌓은 씨스타의 다솜 역시 스케줄을 조율한 뒤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 다솜은 자택 인근인 고양시 덕양구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한다.
'강호동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챙긴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 역시 빡빡한 스케줄을 뒤로 하고 투표에 나선다. 광희 역시 자택 인근인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 집 멀지만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기 위해 GOGO
아이돌 중 일부는 서울이 아닌 다소 먼 곳에 자택이 있어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거리의 제약에도 투표를 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 투표소로 향한다. 그룹 걸스데이 민아의 집은 인천 계양구. 민아는 당일 여러개의 일정이 있지만 짬을 내 첫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는 계양구 효성동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 투표! 당연히 해야죠. 아이돌 대거 투표소 行
 
당일 일정이 없는 아이돌들은 "당연히 투표소로 향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최근 있었던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받은 그룹 B.A.P는 수상 소감으로 "12월엔 모두 투표합시다"라는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당일 각자 투표소로 향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은 당일 정해진 투표소로 향할 예정이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모두 투표에 나선다. 특히 최근 콘서트 준비와 SBS 'K팝 스타2' 출연으로 바쁜 박진영도 일정을 제쳐두고 투표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역시 대거 투표소로 향한다. 보아, 동방신기, 샤이니, 소녀시대 등 많은 아이돌 그룹은 이날 자신의 의사를 반영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YG 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이돌 그룹들에 투표를 독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2NE1, 에픽하이 등 소속 아이돌은 오는 19일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FNC 엔터테인먼트의 씨엔블루, 주니엘 역시 이날 투표에 참여해 의무를 다 한다.
◆ 투표 하고 싶지만 해외에 있어요  
투표권이 있지만 해외 스케줄 탓에 해외에 머물고 있어, 아쉽게 이날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그룹도 있다. 그룹 빅뱅은 월드 투어 일정 차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으며 싸이 역시 해외에서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또 그룹 카라는 일본에서 새 앨범 작업 중이며 밴드 FT 아일랜드 역시 일본 스케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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