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 선언' QPR, '베테랑' 아넬카-콜 동시 눈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18 16: 25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분주한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번 주에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를 만나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움직임에 논의를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QPR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풀햄과 경기서 아델 타랍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16경기 연속 무승(7무 9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1승 7무 9패(승점 10)를 기록한 QPR은 레딩(승점 9)을 따돌리고 리그 19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첫 승은 거뒀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발걸음을 늦출 수 없는 QPR이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사우스햄튼과 승점은 5점 차다. QPR은 올 겨울 전력 보강을 위해 약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의 자금을 푼다는 생각이다.
영입 대상으로 숱한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QPR은 최전방 공격수에서부터 최후방 수비수까지 여러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이 매체는 QPR이 첼시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33, 상하이 선화)와 측면 미드필더 조 콜(31, 리버풀)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넬카는 현재 상하이와 계약 해지가 임박해 곧 자유계약 신분으로 바뀔 예정이고, 콜도 리버풀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한 터라 실탄을 보유한 QPR이 마음만 먹는다면 영입에 별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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