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살이 빠져도 개그의 감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TV '개그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소위 ‘돼지 개그’가 더 이상 웃기지 않는다는 일부 시청자의 지적에 대해 “그렇다면 살을 뺀 후 다시 다른 개그를 하면 된다”며 천연덕스럽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돼지 개그’를 선보이는 ‘네가지’코너가 거의 일년이 다 돼 가는데 요즘의 빠른 개그 흐름상 일년이면 열심히 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현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불안한 마음은 없냐는 물음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동료 개그맨 김원효의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니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더라. 이제는 더 재밌는 코너가 아닌 나 자신이 잘 할수 있는 코너를 할 생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4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개그프로그램으로 2012년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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