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 팀이 대선 당일 촬영을 중단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제왕’ 제작사 골든썸 픽쳐스는 18일 “드라마 촬영으로 한창 바쁜 배우와 스태프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잠시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19일 하루 동안 쉬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작사 측은 극중 명대사로 일컬어지는 ‘네 인생에 미안할 짓은 하지마! 투표하세요’라는 문구를 든 김명민과 월드프로덕션 식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홍보대사로 활약했던 김명민은 사진 촬영 당시 특정 지지자의 기호가 나오지 않도록 손을 숨기고 찍을 것을 지시하는 등 꼼꼼한 배려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sunha@osen.co.kr
SSD&골든썸 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