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손예진 "촬영 중 극도의 공포 느낀 적 있다"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18 16: 55

배우 손예진이 영화 '타워' 촬영 중 극도의 공포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린 영화 '타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기지만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 당한 사람들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하려 노력했나"라는 질문에 "살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낄 일이 잘 없지 않나"라면서 "연기지만 순간 집중력으로 몰입을 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마 혼자 했으면 그 정도의 감정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 같다. 엘리베이터 장면의 경우 다 함께 호흡을 하다보니 그 때 정말 굉장히 가슴이 답답하면서 연기였지만 극도의 공포심 순간 나왔던 것 같다. 촬영이 끝나고 조금 많이 힘들었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극 중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에서 시작된 화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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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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