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PD, 오늘(18일) KBS에 사표..1월2일 CJ 첫 출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2.18 17: 28

나영석 PD가 오늘(18일) K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1월 2일 CJ E&M에 첫 출근을 확정했다.
나 PD는 이날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후 예능국장님과 면담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변이 없다면 26일까지 근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1월 2일에 CJ E&M에 첫 출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 PD는 이날부터 26일까지 KBS에서의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신변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획으로 참여했던 파일럿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정규 편성을 받기 위해 작업 중이다. 메인 연출을 맡은 신미진 PD 등 '인간의 조건' 팀과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나 PD는 "사직서는 제출했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며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일주일 정도 휴가를 지낸 후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겠다"고 전했다.
그간 CJ E&M을 포함한 여러 방송사, 외주 제작사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던 나 PD는 최근 이적 결심을 굳혔다. 먼저 이적했던 KBS 출신 이명한, 신원호 PD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나 PD는 지난 2001년 KBS에 입사, '출발 드림팀',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에서 조연출을 지냈고 '여걸 파이브', '여걸 식스' 등을 연출했다. 특히 '해피선데이-1박2일'을 국민예능 반열에 올려놓으며 스타 PD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을 기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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