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양털부츠 스타일의 모든 것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2.19 13: 45

기록적인 한파가 발생하면서 보온성과 방한 효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동시에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 여성들의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양털 부츠다.
많은 여성들이 양털 부츠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정도로 처음에 비해 일반적인 아이템이 된 지금 올 겨울 강추위와 트렌디한 느낌이 덜하고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이번 시즌에 제대로 된 양털 부츠를 선택하려면 소재나 디자인에 한층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여기에 실내나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는 바 스타일과 보온 지수를 둘 다 높일 수 있는 양털 아이템을 꼼꼼히 살펴보는것이 좋겠다.
▲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양털 아이템, 슬리퍼에서 플랫 스타일까지

최근 과다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절약 차원에서 사무실을 비롯한 실내에서도 슬리퍼를 신는 직장 여성들도 많이 늘어났다. 보온 효과와 컬러가 예쁜 슬리퍼의 수요도 늘어난 지금 양털 슬리퍼 같은 아이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부츠가 투박하다고 느낀다면 슬립온이나 스니커즈 타입의 양털 아이템도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며, 기존의 부츠와 함께 다양한 라인들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올 겨울은 한층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부츠를 고르자
겨울 한 철 신는다는 생각으로 많은 여성들이 양털 부츠를 구입하기 때문에 질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무난하고 저렴한 제품이 손이 많이 갔던 것이 사실이다.
호주 프리미엄 양털 부츠 브랜드 이뮤(EMU) 마케팅실 김기림 팀장은 "양털 부츠야 말로 관리를 잘하면 모양이나 소재의 변형 없이 여러 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양털의 밀도가 촘촘한 제품들이 보온 효과가 높고 오래 신어도 신발 자체의 변형이 오지 않으며, 발수 가공 처리가 된 제품이 좋은 양털 부츠를 선택하는 기준이다. 특히 올해는 강추위와 눈이 많이 올 가능성이 높고 눈길이 많기 때문에 발수 가공 처리가 되어 눈이나 비에 얼룩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 전한다.
예전에 비해 다양한 컬러의 제품들이 선보여 지고 있지만 심플하면서도 여러 스타일로 응용이 가능한 카멜, 그레이, 블랙 등 베이직한 컬러가 가장 좋고 여기에서 선택의 폭을 약간 넓힌다면 올리브나 버건디 컬러 양털 부츠도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 양털 부츠, 다리 모양과의 궁합도 고려
기본적인 양털 부츠를 가지고 있거나 보다 스타일리시한 느낌으로 양털 부츠를 신고 싶다면 다양한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을 눈여겨 보는것이 중요하다. 단추나 버클 장식이 있거나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제품들이 여럿 선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발등을 덮는 부분과 발목 부분이 다른 소재로 디자인 된 제품들도 좋은 선택이다. 니트 소재로 되어 있거나 종아리 부분이 체크나 페어 아일 프린트로 된 제품들은 빈티지하면서도 겨울 느낌을 잘 낼 수 있는 스타일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리 모양에 따라 잘 어울리는 양털 부츠가 있다. 우선 발목과 종아리가 굵은 편이라면 기본적으로 슬림하고 길이가 긴 타입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절개가 들어간 제품은 종아리 부분을 축소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할 것. 종아리가 말랐다면 끝부분에 털 장식이나 버클이 있어 볼품 없는 종아리를 커버하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insun@osen.co.kr
이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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