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그녀들의 변신을 위한 HOT 아이템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12.19 12: 02

고정된 이미지는 스타의 가장 큰 적이다. 아역으로 크게 성공한 배우는 성인 연기를 할 때 고생하기 마련이고, 엄청난 히트작을 내놓은 배우는 차기작을 고를 때 더욱 힘들다. 그렇다고 쌓아온 이미지만을 가지고 평생 먹고 살려고 한다면 팬들의 싫증을 감당할 수가 없다. 결국 외적, 내적으로 계속 변신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것이 스타들이다.
이 추운 한겨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인 대선일, 'TV유행예감'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하는 브라운관 속 스타들의 변신 수단에 주목했다. 잠시 스쳐 지나가는 패션 아이템일지도 모르지만, 분명 배우와 스타일리스트의 엄청난 고민 끝에 우리의 눈앞에 등장했을 것이다. 이들은 모두 크고 작게 걸친 이의 '변신'에 기여했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 '청담동 파티퀸'으로?

아역스타 출신인 문근영은 몇 번의 성장통을 거쳐 성인 연기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21세기형 캔디'인 20대 여주인공을 훌륭히 연기하고 있다.
극중 럭셔리한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멋을 낸 문근영은 파티 스타일에 맞춰 럭셔리한 금장 더블 버튼이 돋보이는 화이트 아우터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헤어 스타일 또한 업스타일로 연출, 우아한 청담동 파티퀸 스타일로 변신해 아역 출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16세 소녀 최예근, 순수함 속 시크함?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여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16세 소녀 최예근의 변신 또한 화제다. 최예근은 지난 본선 오디션 때 교복을 입고 출연했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 블랙 시스루 의상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며 변신했다.
소녀다운 평이한 헤어 스타일과 노메이크업은 여전히 풋풋하지만, 팔 부분이 비쳐 보이는 에잇세컨즈 원피스는 시크한 뮤지션의 잠재력을 엿보게 했다.
★'천의 얼굴' 윤은혜, 아픔 가진 '차도녀'로?
말괄량이, 보이시한 캐릭터, 아픔을 간직한 여인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윤은혜는 최근 가장 핫한 패셔니스타다. MBC 드라마 ‘보고싶다’ 속 윤은혜의 스타일은 최근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윤은혜의 스타일에서는 착용하는 의상뿐만 아니라 센스 있는 액세서리 매치가 특히 돋보인다. 최근 윤은혜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젬마알루스 디자인의 여성스러운 목걸이를 초크 스타일로 연출해 포인트를 줬다. 모던하면서 세련미를 강조한 스타일에 목걸이와 뱅글 등 주얼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차가운 도시 여자'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대세녀' 윤진이, 화보도 '업그레이드'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2012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은 ‘임메아리’ 윤진이는 드라마 속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최근 화보 등으로 계속 선보이고 있다. 신인인 만큼 아직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은 없지만, 러브캣의 새로운 화보에서는 한층 더 능숙한 포즈와 사랑스러운 표정이 돋보인다.
‘LOVELY & ROMANCE’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윤진이는 직접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아이템'으로 선택한 블루 백에 노란 빛깔 의상을 매치, 추운 겨울이 따뜻해지는 컬러 감각을 자랑했다.
★'밉상' 오연서, 우아하고 걸리시하게~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밉상 시누이 역을 실감나게 소화한 오연서는 새 작품인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애교만점 막내딸 ‘나공주’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넝쿨당'의 말숙이와는 또 다른 발랄한 연기와 함께 러블리한 룩으로 이슈가 되는 중이다. 로즈블릿 블랙 케이프 코트나 큼지막한 와인색 리본에 큐빅 장식이 된 블랙 아멜리에 슈즈 등으로 연출하는 우아하고 걸리시한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샤프하던 박지윤, 친근한 '허당녀'로?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사랑스러운 '허당녀' 우지윤 역을 맡고 있는 박지윤은 샤프하고 날카롭던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따스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타스타스 니트 원피스와 퍼 베스트로 따뜻하고 세련된 겨울 패션을 완성하는가 하면, 화사한 레드 컬러의 재킷과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고 슈즈는 스타킹과 컬러를 맞춰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블랙 사니타 워커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하기도 했다.
★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문근영의 화이트 코트 : 화려한 금장 버튼 덕분에 액세서리 필요없이, 심플해도 화려하게.
② 윤은혜의 목걸이 : 럭셔리하면서도 편하게 걸기 딱 좋아 보이는, 탐나는 액세서리.
③ 최예근의 원피스 : 변신이 필요한 여인이라면 스모키 메이크업, 매끈한 올림머리와 함께 도발적으로 입어 보자.
yel@osen.co.kr
SBS, KBS,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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