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32, 뒤셀도르프)가 21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속 팀은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혀 DFB포칼 8강행에 실패했다.
차두리는 19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오펜바흐암마인 슈파르다 방크 헤센 슈타디온에서 열린 키커스 오펜바흐(3부리그)와 2012-2013 DFB포칼 16강 원정 경기서 후반 24분 그라운드를 밟아 21분간 활약했지만 소속 팀의 0-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차두리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4분 켄 일소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자신이 투입된 이후 내리 2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멍에를 썼다.

뒤셀도르프는 후반 31분 마티아스 페츠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만회골을 노리던 뒤셀도르프는 후반 40분 스테판 보글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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