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아베, 5억7천만엔 잭팟 '역대 3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12.19 07: 07

요미우리 간판타자 아베 신노스케(33)가 현역선수 최고액이자 역대 3위에 이르는 연봉 잭팟을 터트렸다.
아베가 지난 19일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갖고 올해보다 1억7000만 엔 오른 5억7000만 엔(73억 원)에 2013년 연봉에 합의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사상 9번째로 5억 엔을 돌파했고 현역 최고액 연봉자가 됐다.
아울러 사사키 가즈히로(6억5000만 엔), 마쓰히 히데키(6억1000만 엔)역대 3번째 고액 연봉이었다. 토종선수로는 요미우리에서는 지난 2002년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두 번재 고액이다. 외국인 이승엽은 2007년부터 4년간 30억 엔에 이르는 대박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아베는 프로 12년째를 맞아 타격왕(.340)과 타점왕(104점) 2관왕을 따냈고 홈런 2위(27홈런)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MVP를 획득했고 팀의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구단은 탁월한 팀 기여도 뿐만 아니라 WBC 주장으로 일본야구계의 간판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와 구단은 다년 계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베는 "단년계약이 성적에 따라 연봉이 바뀌는 것이 보람있고 다년계약을 하더라도 연봉은 고정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